시험을 만나거든 박대영 지음

시험을 만나거든 표지

현실과 씨름하는 이들에게 들려주는 야고보의 지혜

  • 출간일2020.10.14
  • 브랜드두란노
  • 책분야강해설교 · 믿음과성장
  • 페이지392p / 150*210(mm)
  • ISBN9788953138582
  • 원서명
  • 출간예정
현실과 씨름하는 이들에게 들려주는 야고보의 지혜

삶에서 만나는 시험의 순간,
어떻게 해석하고 지혜롭게 살아갈 것인가?

원문 연구와 삶의 묵상이 응축된 야고보서 강해를 통해
현재를 읽는 지혜를 배우다

◆김도현, 박영호, 방인성, 송태근, 안진섭, 정근두, 정민영, 차정식 추천◆

오랜 기간 연구해 온 야고보서의 정수를 보여 주는 책
원문에 충실한 성경 전문가이자 탁월한 설교자인 박대영 목사의 신간이다. 그동안 원문 중심 해석으로 본문을 정확히 이해하는 것은 물론 일상에서 풍성한 적용으로 연결되도록 독자들을 안내했던 저자가 전하는 야고보서 강해다. 특별히 야고보서는 신약성경 중에서 저자가 가장 애정하는 책이다. 말씀을 일상 언어로 번역하는 것을 소명으로 여겨온 저자에게 야고보서만큼 중요한 성경은 없다. 삶과 인격의 변화를 요구하지 않는 믿음, 교리와 실천의 괴리, 교회 안과 밖, 신자와 불신자를 대하는 이중적인 그리스도인의 태도를 성찰하며 신앙과 삶의 균형을 갖게 해 준 성경이 야고보서이기 때문이다. 그는 자신의 많은 언어와 사유 방식은 야고보서를 묵상하면서 형성되었다고 말한다. 그만큼 오래 곱씹고 깊이 연구한 저자의 야고보서 강해에는 야고보서의 정수가 응축되어 있다.

현실에 뿌리내린 일상신앙의 정수 야고보서
저자는 야고보서의 핵심을 ‘시험’과 ‘지혜’라는 단어에서 찾고, 우리가 만나는 시험을 어떻게 해석하고 지혜롭게 살아갈 것인지를 풀어나간다. 전체 메시지에 따라 야고보서의 세부 주제를 10개 항목으로 나누고 밀도 높게 강해한다. 저자의 야고보서 강해가 특별히 빛나는 대목은 각 장별로 주요 어휘와 핵심 개념, 중요 구절을 원문 중심으로 세밀하게 해석하면서도 성도들의 삶의 자리와 연결시켜 나가는 지점이다.

시험과 선택의 장은 오늘 우리가 두 발 딛고 살아가는 현실이고, 그 현실은 하나님의 질서와 세상의 질서가 팽팽하게 맞서는 영적 현실임을 깨우쳐 준다. 그 현실 한가운에서 시험을 만나거든 고난이 속히 지나가기를 구하기보다 지혜를 구하라는 야고보의 가르침을 균형 잡힌 신학으로 풀어내며 우리 삶 속으로 깊이 파고든다. 야고보서의 메시지를 충실하게 주해하면서 ‘광야 같은 현실을 어떻게 살아갈 것인가’ 끊임없이 질문하고 묵상해 찾아낸 통찰의 언어이자 신앙과 삶의 간극을 좁히기 원하는 그리스도인에게 건네는 실천의 언어다. 이 책을 통해 원문에 충실하여 야고보서를 정확하게 이해하는 것은 물론, 일상의 작은 부분에서부터 큰 결정에 이르기까지 하나님의 지혜를 따르는 신앙의 길이 무엇인지 안내받을 수 있을 것이다.


이 책은...
- 야고보서의 가르침을 균형 잡힌 시각에서 읽을 수 있다.
- 신앙의 핵심인 ‘믿음’과 ‘사랑’과 ‘자유’의 문제를 ‘지혜’의 관점에서 보게 한다.
- 복음과 현실, 복음과 인격, 복음과 공동체의 상관성을 배울 수 있다.
- 목회를 고민하고 있는 신학생, 목회자 후배들에게 지침서 역할을 한다.


저자_박대영
궁금한 것이 많은데 스스로 답을 찾을 수 없어 신학을 했다고 할 만큼 박대영 목사는 믿음의 의문들이 많았다. 그래서 그는 끊임없이 묻는다. 나는 누구이고, 누구여서는 안 되는가. 목회자로서 성도들에게, 동시대 그리스도인들에게 동일한 질문을 던진다. 당신은 누구이며 누구여서는 안 되는가. 그는 하나님과의 오랜 사귐과 훈련 속에서, 성경에 매진하며 엎드려진 시간 속에서 의문은 풀리고 확신은 견고한 신학이 되어 말씀을 묵상하고 연구하는 일에 전념하고 있다. 이 견고한 여정은 영적 생태계를 돌아보며 자립과 성장을 지양하고 더불어 건강하게 살아가는 노력으로 나아가게 하고 있다. 그는 말씀으로 건강한 한국 교회를 꿈꾸며 묵상의 일상화를 위한 성경 교사로의 삶도, 설교와 강의와 집필도 게을리하지 않고 있다.

〈성서조선〉을 통해 성경 교사로서의 소명을 가진 후 연세대학교에서 신학을 전공했다. 성경원문 연구에 매진하여 에스라성경연구원, 영국 Capernwray Bible School, London Bible College에서 공부했다. 광주참누리교회를 개척했고, 영국 유학 중에는 레딩한인교회를 담임했으며, 2005년 귀국 후 전라도 광주에 살면서 어려움에 처한 여러 교회들을 말씀으로 회복하는 사역을 병행했다.

광주소명교회를 개척하여 지금까지 섬기고 있고, 유럽을 비롯한 KOSTA 강사와 국내외 집회들과 세미나들을 인도하고 있다. 매일 묵상집 《매일성경》의 편집장을 거쳐 현재 《묵상과 설교》의 책임편집을 맡고 있다. 《디도여, 교회를 부탁하오》, 《예수님을 따라가는 요한복음(전3권)》, 《묵상의 여정》, 《나만의 성경》을 썼고, 《하나님을 기뻐하라》, 《성경이해시리즈》 등 20여 권을 번역했다.


목차
추천사
서문

첫 번째 지혜_시험을 당하거든 기쁘게 여기라(1:1-11)
두 번째 지혜_시험을 참는 자는 복이 있나니(1:12-18)
세 번째 지혜_모든 말씀을 듣고 행하는 자가 되라(1:19-27)
네 번째 지혜_사람을 외모로 차별하지 말라(2:1-13)
다섯 번째 지혜_행함이 없는 믿음은 죽은 것이라(2:14-26)
여섯 번째 지혜_말에 실수가 없는 자라면 온전한 사람이라(3:1-12)
일곱 번째 지혜_세상적인 지혜와 위로부터 난 지혜(3:13-18)
여덟 번째 지혜_하나님께 복종하고 마귀를 대적하라(4:1-10)
아홉 번째 지혜_주의 뜻이면 살기도 하고(4:11-5:6)
열 번째 지혜_주께서 강림하시기까지 길이 참으라(5:7-20)




본문에서
헬라어 원문에 의하면 야고보서를 본격적으로 시작하는 첫 문구가 ‘모든 기쁨’(Pa/san cara.n, 파산 카란)이다. 그것은 ‘순전한’ 기쁨이고 ‘전적인’ 기쁨이다. 야고보서의 가장 중심 주제는 “시험”이다. 기쁜 소식인 복음 때문에 고난을 당하는 그리스도인들에게 저자가 가장 먼저 강조하는 메시지가 “순전히 기뻐하라”, “충만하게 기뻐하라”인 것은 야고보서가 앞으로 어떻게 전개될지를 미리 내다보게 하는 강력한 방식이다. 이 기쁨은 감정보다는 존재 상태이다. 이것은 행복과도 다르다. 기쁨이 마땅한 도리이기 때문에 기뻐하는 것이 아니라, 정말 기뻐할 수밖에 없는 이유가 분명하기 때문에 기뻐하는 것을 말한다. 기막힌 현실을 당하여 인간적으로는 고통스럽고 좌절하고 절망하고 깊은 탄식을 쏟아 내기도 하겠지만, 그런 중에도 소망의 근거를 분명히 가진 사람만이 품을 수 있는 존재 상태를 말한다. _40p

우리는 시험을 받을 때 늘 무언가가 부족하다고 느낀다. 그래서 그것만 채워지면 어려움을 이길 수 있겠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정말 부족한 것, 가장 부족한 것, 그래서 가장 먼저 채워져야 하는 것은 ‘지혜’(sofi,a, 소피아)이다. 시험을 잘 인내할 때 이를 수 있는 ‘부족함 없는 사람’은 바로 ‘지혜로운 사람’을 가리킨다. 지혜가 있을 때 하나님의 안목으로 상황을 파악하고 온전히 인내할 수 있다. 무엇이 지혜인가? ‘지혜’는 온전한 하나님의 뜻을 아는 것, 그래서 선과 악을 분별할 수 있는 능력을 말하며, ‘지혜롭게 행한다’는 것은 하나님의 뜻을 분별하고, 그분의 때를 기다리고, 그분의 말씀에 순종한다는 의미이다. 지혜를 구하는 기도는 곧 하나님의 지혜에 자기 자신을 완전히 맡기겠다는 의지의 표현이다. 당장에 이해하지 못해도, 때로는 수긍할 수 없어도, 내 현실이 이미 알고 있는 하나님의 성품과 양립할 수 없듯이 보이더라도 그 현실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고 그 신비와 더불어, 역설과 더불어, 질문과 더불어 살겠다고 결심하는 태도가 지혜이다. _52p

야고보는 ‘믿음’이 그 사람을 구원할 수 없다고 하지 않고, ‘그’ 믿음이 구원할 수 없다고 한다. ‘그’ 믿음은 어떤 믿음인가? ‘행함이 없는 믿음’이다. 다시 말해서, 저자는 믿음만으로는 안 되고 행함도 있어야 한다고 말한 것이 아니다. 그러면 믿음과 행함을 분리할 수 있다는 뜻이 되어 버린다. 야고보에게 둘은 구분할 수 있지만 분리할 수는 없다. 그에게 행함이 없는 믿음은 처음부터 믿음도 아니다. 하나님이 우리를 은혜로 부르셨지만, 전인격적인 믿음으로 반응하지 않으면 구원은 없다. 영생은 없다. 그래서 하나님은 심판 날에 그간 반응하지 않은 사람은 핑계할 수 없을 것이라고 분명히 말씀하신다. 전인격적으로 우리에게 호소하셨기 때문이다. _ 185 186p

야고보의 공동체가 직면한 광야 현실에서 성령과 지혜의 역할은 더욱 중요했다. 이것이 성령의 열매와 지혜의 열매 사이의 상관관계가 보여 주는 함의이다. 성령은 진리의 영이시며 지혜의 영이시다. 시험을 이기게 하는 영이시다. 의의 열매, 화평의 열매는 분명 야고보서에서 주로 다루고 있는 두 가지 시험인 ‘혀’의 사용과 ‘부’에 대한 태도와 밀접하게 관련이 있을 것이다. 위로부터 난 지혜의 사람은 독한 시기와 다툼으로 자랑하거나 진리를 거슬러 거짓말하지 않고, 하나님의 말씀을 따라 말하고 성령을 따라 말할 것이다. 하나님의 말씀을 따라서 차별하지 않고 긍휼의 마음으로 대할 것이다. 그런 지혜의 삶을 통해 성령이 그 공동체 안에 의와 화평의 열매를 맺게 하실 것이다. _265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