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3.05.26(금)

"은혜를 구하는 결단"사무엘하 22:17-28

묵상하기

“내가 또 그의 앞에 완전하여 스스로 지켜 죄악을 피하였나니”(삼하22:24) “스스로”

1. 하나님은 나를 붙드시고 강한 원수의 손에서 건지셨다. 나의 공의를 따라 상 주시고 갚아 주셨다. 내가 여호와의 도를 지키고 하나님을 떠나지 아니하였다. 라고 다윗은 고백하면서 구원하시는 하나님 앞에서 자기가 “스스로 지켜 죄악을 피하였다”(24)고 고백하고 있다.  

2. “모든 사람이 죄를 범하였으매 하나님의 영광에 이르지 못하더니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잇는 속량으로 말미암아 하나님의 은혜로 값없이 의롭다 하심을 얻은 자 되었느니라”(롬3:23-24) 죄에 대한 하나님의 은혜 앞에서 우리가 어떻게 반응해야 하는지 말씀하신다. 즉 죄가운데서 구원 얻은 자의 삶의 태도를 “스스로 지켜 죄악을 피하라”고 다윗은 말해주고 있다. 죄악을 피하기 위해서 스스로를 지키고 있는가! 묻게된다.

3. 하나님의 은혜를 구하고, 그 은혜 가운데 살아가고 있다면 죄악과 싸우기 위해서 스스로 어떻게 하고 있는지 묻게된다. 하나님을 떠나지 않기 위해서 어떤 결단을 하고, 어떻게 발버둥치면서 살아가고 있느냐고 자문한다. 죄와 싸우고 있는지!  죄와 짝하며 더불어 살아가는데 익숙해 진 것은 아닌지! 마음의 찔림도 없이 양심에 화인 맞은 자처럼 죄의 굴레에서 빙글빙글 돌면서 살아간다면, 스스로 결단하고 죄악을 피하라고 하신다. 반대로 죄악을 대적하기 힘들다면, 하나님의 은혜를 더 강렬하게 구하는 것도 좋다고 말씀하신다. 다윗이 죄를 피하기 위해서 스스로 자기를 지켰던 것처럼, 스스로 결단하는 순간 하나님의 은혜가 죄로부터 멀어지도록 도울 것을 알게된다. 하나님의 은혜를 간구하는 것이 자기의 마음에서부터 시작하지 않으면 외부적 도움은 한계가 있기 마련이다. 때문에 자기의 결단이 가장 우선시 되어야 함을 말씀하고 있다. 그렇게 결단한 다윗에게 하나님의 은혜는 측량할 수 없었음을 잘 알고 있기에, 나 스스로 결단하며 피해야 할 죄악이 무엇인지 돌아본다. 자기 스스로 죄인이고, 죄 가운데서 허덕이고 있음을 인지하고 하나님의 은혜를 구하는 것이 죄를 피하는 시작이라고 알려주신다. 

사랑하는 주님! 매 순간마다 죄 가운데 나 스스로를 지키지 못하여 넘어지고 또 넘어지는 일을 반복하고 있음을 고백합니다. 결단하지만 또 넘어지면서 반복되는 죄에 면역이 되어 버렸습니다. 은혜를 받고, 은혜를 간구하는 하나님의 아들로 살아가면서 스스로를 지켜 죄악을 피하기 위한 결단이 서도록 더 큰 은혜로 부어 주옵소서. 죄악 가운데 살면서 은혜를 구하기보다 은혜 가운데 거하며 죄를 멀리하는 삶이 되도록 인도해 주옵소서.

박철규 우크라이나 선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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