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1.06.11(금)

기다림의 끝시편 10:1-18

묵상하기

기다림의 끝(시10:1~18)


하나님은 어디에 게실까?
왜 악이 활개치고 다닌다는 것을 아신다면
나타나셔서 해결해 주셔야 하지 않을까?

(1)오 여호와여, 어찌하여 멀리 서 계시며 
어찌하여 내가 어려울 때 숨어 계십니까?

언제까지 기다려야 하는 것일까?
 

1. 슈퍼맨

죄악이 활개를 치고 있을 때
꼭 나타나는 사람이 있다.
"슈퍼맨"


악이 활개치고 다닐 때마다 하나님이 나타나셔야 한다면
하나님이 슈퍼맨이 된다.


하나님은 슈퍼맨이 아니다.
슈퍼맨은 인간이 만든 우상이다.


2. 기다림

요즘은 예전처럼 기다리지도 못하고 참지도 못한다.
억울한 일을 당하거나, 참기 힘든 고통을 당했을 때,
더우기 그것이 신앙과 관련이 있는 일이라면 더 불을 켜고 달려든다.


나 역시 내 마음의 메뉴얼 밖의 일이 생기면
잘 못 견딘다.


내 생각대로 하고 기다리지 못하는 것은 
세상이 요구하는 일이고 세상의 트랜드이다.


어떻게 해야 잘 기다릴 수 있으며
어떻게 하는 것이 잘 기다리는 것일까?


3. 믿음은 기다림

믿음은 기다림이다.
핸드폰이 없던 시절 아내와의 테이트약속에 
3시간을 기다린 적이 있다. 


기다릴 수 있다는 것은 믿음이다.
믿음이 기다리게 해 준다.


그러나 한 가지 오해가 있다
기다림과 가마니를 같다고 생각하는 것이다.
가마니 앉아서 기다리는 것이 믿음이라는 것이다.


기다리라는 것과 가만히 있으라는 것을
연결시키지 말아야 한다.
가만히 기다리라는 것은
기다리는 동안에는 죽어있으라는 것인데
기다리는 동안에도 살아야 하기 때문이다.


4. 기다림을 기다림답게

기다림이 가마니가 아니라 
기다림답게 기다리는 방법이 있다.


그것은 말씀을 먹으면서 기다리는 것이다.
하나님과 대화하면서 기다리는 것이다.
대화에 형식은 없다.
욕해도 되고 저주해도 된다. 시편기자처럼

(15)악인들과 악을 행하는 사람들의 팔을 부러뜨리소서. 
모두 없어질 때까지 그 악함을 들춰내소서.


5. 나의 기다림

나는 잘 못 기다렸었다
그런데 요즘은 그럭저럭 잘 기다리는 것 같다.
수십년간 먹은 말씀이 나를 기다리게 하신다.


또 잘 기다리는 아들하나 건졌다.
4살때 놀부심보를 가진 옆집 아이의 탐나는 장난감을
30분간 쳐다만 본 후에 놀부로 부터 너 가지고 놀라는 말을 받아냈다. 


고2땐가는 자기의 야상을 가져간 친구를 일주일동안 기다린끝에
아무 사고 없이 관계성에 흠을 내지 않고 찾아왔다.
이후로도 계속해서 잘 기다리는 사람으로 자랐으면 좋겠다. 


나는 계속 기다릴 것이다.
외롭게 기다리는 것이 아니라 풍성하게 기다릴 것이고
울면서 기다리는 것이 아니라 잔치하면서 기다릴 것이다.
말씀은 나의 눈물을 잔치로 바꾸어 주신다.


소원이 이루어졌다고 기다림이 끝난 것이 아니다.
또 다음 순서가 기다리고 있을 것이다.
그래서 기다림의 내용에 신경끄고 말씀과 친구하며 살기로 했다.
기다림의 끝은 말씀인 것으로...
(2021. 06. 11. 금요일)

박상형 16세된 티티의 아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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