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앙에 대한 물음에 진지하게 답합니다

prologue 2019년 12월호 신앙에 대한 물음에 진지하게 답합니다 빛과소금

한 포털 사이트에서 제공하는 ‘지식iN’은 이용자가 어떤 질문이든 묻고 답할 수 있는 지식 나눔 서비스입니다. “설마 이런 질문이 올라와 있겠어?” 싶은 것들까지 망라하여 잡다하고 방대한 지식들이 3억 6,898만 5,296개나 됩니다(2019년 11월 12일 기준 누적 답변 수).
그러나 다분히 개인적인 견해로, 3억이 넘는 그 질문 가운데 나에게 소용이 되는 답변은 0.0000001%에도 못 미칠 것 같습니다. 즉 “쓸 만한 대답이 없다”라는 뜻입니다. ‘누구나’ 답을 할 수 있는 조건으로 인하여 그 ‘누구나’의 상당수가 상대적으로 시간이 많은 초등학생들이라고 하니까요.
빛과소금 기획 회의를 하는 가운데 문득, 독자들의 신앙 궁금증에 제대로 답하고 싶다는 생각을 떠올렸습니다. 믿기 어렵고, 믿고 싶지도 않은 허깨비 정보에 시달리는 매일의 일상이지만, 작은 지면이나마 할애하여 독자님들의 진지한 물음에 귀 기울이고 최선을 다해 답하는 것으로 감사의 마음을 돌려드리고 싶었습니다.
여러 달 동안 준비한 ‘백문백답’ 기획을 2019년 마지막 호에 선보입니다.
기획이 완성되기까지 많은 분들의 도움이 있었습니다. 독자들의 생생한 물음을 듣기 위해 SNS에 독자 질문 이벤트를 열었고, 마케팅팀에서 물적, 인적으로 도움을 주었습니다. 정말 많은 독자님들이 질문을 올려주셔서 편집부가 술렁거렸습니다. 참신하고 신선한 질문이 너무 많아 일부만 골라내는 작업이 적잖은 괴로움이었습니다. 감사의 마음으로 푸짐한 선물을 준비했고 많은 분들과 나눌 수 있어서 기뻤습니다. 독자님 본인들이 질문한 내용이 빛과소금 지면에 포함되었는지 찾아보시는 재미도 꼭 느껴보세요.
엄선한 질문에 각 분야 전문가 11명이 답해 주셨습니다. 다들 연말이라 집필과 강연으로 바쁜 일정을 보내고 계심에도 불구하고, 참신하고 의미 있는 기획에 기꺼이 동참해 주셨습니다. 100개의 질문을 전부 파악하여 정성스럽게 일러스트로 표현해 주신 그림 작가님께도 감사의 마음을 전합니다. 이 밖에도 많은 분들의 수고로 어려운 작업을 마칠 수 있었고, 유익하고 값진 결실을 얻었습니다.
빛과소금은 이렇게 2019년을 마감합니다. 2020년은 특별히 두란노서원이 창립 40주년을 맞는 해입니다. 두란노서원 40년의 의미와 복음적 가치를 전하기 위해 빛과소금도 열심히 뛰겠습니다. 새해 새날 더 좋은 기획으로 찾아뵙겠습니다.
글 서진아

 

prologue의 다른 기사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