빛과소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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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세기의
스무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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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세기의 스무 해

20년간의 사건·사고, 그리고 사람에 대한 기록

우리가 보낸 과거의 시간은 망각 속에서 사라졌다가 현재의 사소한 대화, 하나의 단어, 평범한 텍스트, 익숙한 환경 사이에서 느닷없이 출몰한다. 소환된 기억은 슬픔과 아픔, 기쁨과 즐거움, 절망과 분노의 감정을 불러일으킨다. 하나의 단위로 묶여 있는 시간의 기억들은 때로는 현재의 방향을 견인해 주고, 때로는 절망과 맞닿아 있는 현실을 제대로 직시할 수 있도록, 쇠를 담금질하듯 마음을 단단케 해 준다. 하여, 사람들은 과거의 기억들을 자양분 삼아 오늘을 지혜롭게 살기를 소망한다.
그런 의미에서 이번 「빛과소금」에서는 21세기, 우리가 보내온 스무 해의 시간을 기록했다.
한 해 한 해, 우리 사회를 진동케 한 사건, 사고들을 톺아보고, 여전히 현재의 시간에 파장을 일으키는 사건 속에 현미경을 들이밀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