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모두 하나님을 향한 마음과 열정이 불같이 타오르던 때가 있었다. 그런데 문제는 어느 날부터인가 다 식어버리고 지쳐버리고 말았다. 지금 앉아서 다른 사람의 열정과 헌신을 보며 ‘그래, 나도 저럴 때가 있었지.’라는 생각을 하는 건 아닐까? 우리는 빨리 점검하고 다시 돌아갈 필요가 있다. 세월이 쌓일수록 우리는 더 뜨거워져야 하는데, 반대로 가고 있다. 몸은 늙을수록 허약해지더라도 영혼은 더 뜨거워졌으면 좋겠다.

주님을 전하는 것, 주님을 위해 시간을 쓰는 것, 겉보기에는 헌신이지만 정작 우리 삶에 ‘헌신’이라는 것은 없다. 다 대가를 받는 것이다. 진정한 헌신은 오직 예수님밖에 하시지 않았다. 나도 맨날 여기 와서 바쁘다는 이야기만 하지만, 정말 최근에 너무 바빠서 주님을 위해 아무것도 하지 못하였다. 주님을 위해서라면 어디든 뛰어들고 싶었던 나의 마음을 회복하기를 원한다!

하나님 아버지, 자발적으로 주님을 위한 일에 동참해야 하는데, 날이 갈수록 식어 가는 저희의 영혼을 성령의 불로 태워주세요. 주님을 위한 발걸음을 뗄 수 있게 도와주세요.

하나님은 저에게 참 많은 것들을 주셨는데 바쁘다고, 귀찮다고, 힘들다고, 내 노력 따위는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사용하지 않고 무시했던 것을 용서해주세요. 이제부터는 제가 가진 모든 것, 하물며 연약함마저도 주님을 위해 사용하기를 원합니다.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오늘의 적용 :
-주님이 내게 주신 달란트들을 떠올리며, 그것을 어떻게 주님을 위해 사용할지 생각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