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드기야는 예레미야를 통해 전파되는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지도, 귀 기울이지도 않았다. (2절) 그러면서 예레미야에게 말하기를 ‘우리 하나님께 우리를 위해 기도하라’라고 부탁하였다. 그런 시드기야 왕에게 하나님께서는 ‘너희 자신을 속이지 말라!’라고 말씀하셨다. 너희는 심판을 받을 것이고 예루살렘을 불탈 것이라고 말씀하시면서 말이다.

1. 말씀에 상관없이 자기최면으로 나를 속이는 경우가 정말 많은 것 같다. 하나님의 뜻은 전혀 다른데, ‘내 뜻은 이거이니 이렇게 될 거야~’라고 나를 속일 때가 나도 모르게 많았던 것 같다. 오늘 ‘너희 자신을 속이지 말라’라는 하나님의 말씀을 나의 말씀으로 받고, 하나님께 징계를 받을 땐 피하려고 하지 말고 회개하기를, 또한 하나님의 뜻대로 살아가길 결단해야겠다.

2. 시드기야 왕은 순종하지는 않고 기도만 부탁하는 어리석은 사람이다. 그런 그에게 하나님께서는 심판과 멸망을 다시 한번 말씀하신다. 기도를 부탁하는 것은 매우 좋다. 그러나 본인이 순종하지 않은 채 본인의 평안을 위해 기도를 부탁하는 것만큼 어리석은 일은 없다.
이 말씀을 읽으며, 하나님께 순종하거나 하나님의 뜻대로 살아가진 않으면서 나를 위해 기도만 부탁하는 시드기야 왕의 모습이 나에게 있는가 점검해 보았다. 기도도 중요하지만 먼저 순종해야 한다는 것을 기억하며, 순종을 빼먹지 않도록 조심해야겠다.

오늘 말씀을 기억하여 자신을, 또는 다른 사람을 속이지 않도록 꼭 주의해야겠다. 그리고 순종하지 않으며 기도만 부탁하는 어리석은 자가 되지 않도록 주의해야겠다. ‘속이지 말라!’라는 하나님의 명령을 마음에 새기고, 늘 순종하는 삶을 살아가기로 결단하자!!

하나님 아버지, 기도 부탁을 하고 자기최면을 걸어 나를 속인다고 해도 하나님의 뜻은 변하지 않습니다. 오히려 순종하지 않으면 주님의 진노만 부를 뿐입니다. 저희 모두가 자신을 속이지 않으며 말씀에 순종하는 지혜로운 자녀가 되게 해주세요.

징계를 받을 때 겸손하게 회개하게 하시고 절대 시드기야 왕처럼 어리석게 행하여 완전히 멸망하지 않도록 저희에게 지혜를 내려주세요.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오늘의 적용 :
-기도요청도 중요하지만, 먼저 내가 하나님의 뜻을 깨닫고 순종하도록 노력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