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의 관점에서 볼 때, 하나님의 말씀을 지키는 자들이 갑갑해 보일지도 모른다. 타협하지도 않고, 세상의 문화(예를 들면 술, 담배, 동성애 등)와 어울리지도 못하는 모습이 답답하고 바보 같아 보일지도 모른다. 그러나 우리는 그 누구보다도 자유로운 사람들이다.
오늘 말씀에서 모세는 하나님께 받은 율법을 설명하고, 어떻게 지켜야 하는지 이스라엘 백성에게 설명해주고 있다. 오직 한 분인 여호와 하나님을 온 맘과 영혼과 힘을 다해 사랑하고, 그분의 명령을 마음에 새기고, 자녀들에게 말씀을 가르치며 잊지 말라는 내용이다. 이렇게 순종할 때 하나님께서는 우리에게 축복을 내려주신다고 말씀하셨다.

말씀을 지키는 자는 구원 받는다. 구원받는 것이 가장 큰 축복이요 선물이다. 따라서 우리는 아무것도 없는 자 같으나 모든 것을 가진 자다. [고후 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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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말씀을 묵상하면서 든 생각이 여러 가지 있었다. 그중 하나는 think 질문에 관한 생각이다. (항상 느끼지만, Sena QT 내용 중 think 질문의 내용은 내가 구체적인 적용을 할 수 있도록 늘 도움을 주는 것 같다.)

‘나는 QT가 끝나는 즉시 주신 말씀을 잊어버리곤 하지 않나요?’
QT 책에 묵상한 내용을 잔뜩 써 놓고, Sena 홈페이지에 QT 나눔까지 작성하고 나면 사실상 QT를 많이(?) 한 것 같지만 밤이 되어 잠자리에 들을 때 QT한 내용이 생각 안 날 때가 많다. 겉은 그럴싸하지만 내가 결단한 것과 적용하고 묵상한 것의 지속성이 오래가지 않는다면, 그것은 QT 안 한 것보다 못하다. 그래서 밤에 기도할 때나 잠자리에 들 때 마지막으로 그날 QT한 것을 떠올려본다.
모세는 하나님의 명령을 마음에 새기라고 말했다. 그래서 언제 무엇을 하든지, 어떤 상황이든지 자녀들에게 가르쳐 주며, 손목에 매고 이마에 두르고 집 문설주와 대문에 적어 두라고 명령하였다. 이만큼 말씀은 매우 매우 중요한 것이다.

이제는 QT 한 번 하고 끝내지 말고, QT책에 적은 것과 나눔하고 결단한 내용을 자주 읽어보며 계속해서 점검해야겠다.
어렸을 때, 매일 성경을 읽으라는 부모님에게 “왜 이미 알고 있는 내용을 매일 읽어야 해요?”라고 순수하게(?) 질문을 했을 때, “그럼 밥은 이미 어제도 먹고 그저께도 먹었는데 오늘 왜 또 먹어야 하니?”라고 반문하신 것에 큰 감명을 받았다.
기도는 영혼의 호흡이고 말씀은 영혼의 양식이다. 밥을 매일 먹지 않으면 굶주리고 나중엔 사망에 이르게 되듯이, 말씀을 읽지 않고 가볍게 여기면 영혼이 굶주리게 되고 죽게 된다.

코로나 같은 바이러스에서 내 몸을 지키는 방법이 여러 가지가 있지만, 그중 하나가 밥 잘 먹는 것이다. 엉터리 같은 소리지만, 밥 잘 먹고 건강한 생활을 할 때 면역력이 높아져서 바이러스 예방에 도움이 된다.
지금은 영적 바이러스가 판치는 시대이다. 영적 면역력을 높이려면 말씀으로 묵상해야 한다. 너무나도 논리적이고 당연한 말이다.

오늘 제목처럼 하나님의 말씀, 명령은 다 나, 우리를 위한 것이다. 매일 나에게 주시는 QT를 더 열심히 묵상하고, 성경을 읽으며 말씀을 잊지 않도록 늘 노력해야겠다.
마지막 때가 가까이 와도 영혼의 양식인 말씀과 영혼의 호흡인 기도로 무장해 쓰러지지 않는 우리 모두가 되기로 결단하자!!

하나님 아버지, 저를 위해, 저희를 위해 주신 말씀을 기억하고, 그 명령에 순종하길 원합니다. 말씀을 통해 살게 하시는 축복과 은혜에 감사하는 저희 모두가 되게 하소서.

죄악 바이러스가 창궐하는 시대에 말씀으로 더욱 견고하고 무장하고 탄탄해지길 원합니다. 말씀을 묵상하고 적용하고 결단하며 하나님의 마음을 깨닫고 그대로 살아가는 저희 모두가 되게 해 주세요.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오늘의 적용 :
-말씀 읽을 때 더 집중해서 묵상하기!
-그날 QT한 내용을 잊지 않도록 자주 읽고 점검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