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트레스 다스리기

토드홉킨스(Todd Hopkins)· 스트레스 다스리기
스트레스 다스리기 서평
수수꽃다리님의 리뷰 · 2018-08-08 오후 7:07:37
『스트레스 다스리기」서평 

이 세상에 스트레스를 느끼지 않는 사람이 있을까? 스트레스가 만병의 근원, 침묵의 살인자라 말하면서도 스트레스에서 완벽하게 자유로운 사람은 없다. 단, 어느 정도 스트레스를 다스릴 줄 아는 사람과 스트레스에 굴복해 쓰러지는 사람이 있을 뿐. 스트레스를 다스릴 줄 아는 사람 중엔 스트레스를 역이용하는 사람도 있다. 자신의 스트레스를 분석하고 다스려 스트레스를 극복하는 것은 물론, 그 스트레스를 역이용하여 자기 성장의 발판으로 삼는 것이다. 이 책은 그러한 스트레스의 지존이 될 수 있도록 스토리를 통한 위기상황을 통해 깨달음을 전해 준다.  
이 책『스트레스 다스리기」는 자기개발서인 줄 알고 덥석 집어 들게 된 책이다. 자기개발서는 저자가 문제의 요점과 해결의 핵심을 에둘러 말하지 않고 콕 집어 주어서 쉽게 읽히는 장점이 있다. 그런데 기대와는 달리『청소부 밥』의 저자가 가정과 일터라는 두 축의 일상 속에서 스트레스와 이별하는 열 가지 원칙을 뼈대로 구성해 만든 스토리였다. ‘성공을 향해 달려가느라 스트레스에 묻혀 잃어버린 자아를 온전한 나, 온전한 삶으로 이끄는 초대장’이라는 카피가 붙어 있다.
‘열심히 달리면 당연히 행복할 줄 알았다’는 프롤로그에서 보듯 우리는 열심히 달리는 것으로 자기 위안을 삼으며 시간의 과녁을 향해 오늘도 내일도 달린다. 목표는 자아실현이라지만 그저 달리는 데 신경 쓰느라 궁극의 목표를 망각하고 나조차도 잃어버린다. 성공신화에 대한 맹신과 정작 일어나지도 않을 걱정에 갇혀 미래의 희망조차 상실하는 것이다. 앞으로만 직진하는 삶 속에서 잃어버리는 것은 자아 외에도 자신의 소소한 일상들 즉, 일상의 작은 행복들이다. 
저자는 어느 날부턴가 머리로는 스트레스를 받지 말아야지 하면서도 몸과 마음이 뜻대로 되지 않는 인물을 통해 앞만 향해 달려가던 사람에게 흔히 닥치는 위기상황을 보여준다. 직원과 고객과 가맹점주들의 99퍼센트가 만족해도 머릿속 한 쪽에 늘 존재하는 부정적인 1퍼센트와 당장 일어나지도 않은 최악의 상황을 걱정하는 CEO에게 스트레스란 적과의 동침처럼 떠날 줄 모르는 존재이다. 그것은 어느 날 한꺼번에 왕창 행복해질 거라는 허상에 사로잡혀 현실의 행복을 놓치고 앞으로만 달려가는 불행한 현대인의 초상이다. 
그래서 작가는 현실에서 스트레스가 전혀 없는 삶은 불가능하겠지만, 스트레스를 줄여 매일의 일상을 천국의 여정으로 인도하는 10가지 원칙을 제시한다.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매일의 일상이 천국이 되기 위한 10가지 원칙 : 1. 나쁜 감정을 좋은 감정으로 대체하기 2. 일을 미루지 말고 미리 하기 3. 스트레스 요인을 찾아 제거하기 4. 밤에 푹 자기 5. 완벽이 아니라 진전을 축하하기 6. 실수를 곱씹지 말고 실수에서 배우기 7. 좋은 관계에 투자하기 8. 매일 아침 큐티하기 9. 재정을 정돈된 상태로 유지하기 10. 자기만의 인생 선언문 만들기

스트레스와 이별하는 법으로 저자가 제시한 10가지 원칙들은 우리와 전혀 생소한 것이 아니다. 이미 다 알고 있는 사실들이다. 밤에 푹 자는 것이 좋다는 것을 모르는 이 없지만 스트레스에 휩싸이면 그게 쉽지 않을 뿐이다. 나쁜 감정을 좋은 감정으로 대체하는 것이 좋다는 것도 다 아는 사실이지만 실천이 쉽지 않다. 많은 경우, 정신보다도 몸이 먼저인데 몸의 신호를 무시하기 때문에 정신 건강에서도 실패하는 것 같다. 몸이 건강할 때 내 몸에서 나쁜 감정을 몰아낼 힘이 생긴다. 그러니 무엇보다도 많은 일에 지치지 않도록 체력의 보강에 힘써야할 같다. 그리고 큐티와 더불어 나는 찬송 12곡 부르기를 생활화하려고 한다. 스트레스를 한방에 날려버릴 찬송을 목청껏 부르기! 언제부턴가 우리는 주님이 주신 몸의 리듬과 입술의 노래를 잊어버리고 가쁜 숨 몰아쉬며 허덕이고 있지 않은가. 나만의 인생 선언문을 만들어 매일 실천하며 살아야겠다. 
소소한 일상의 행복이 얼마나 소중한 것인지 아는 사람, 그래서 그 작은 행복을 불러들이고 그것들이 쌓여 도달할 천국을 누리고자 하는 사람들에게 이 책의 일독을 권하고 싶다. 20180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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