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둠 속에 부르는 노래

최병락· 어둠 속에 부르는 노래
아무 것도 할 수 없을 때_어둠 속에 부르는 노래
구은영님의 리뷰 · 2020-10-18 오후 6:0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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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둠 속에 부르는 노래》는 빌립보서를 통해 어둠 가운데서도 믿음과 소망을 잃지 않은 비결을 알려준다.  

"바울은 복음을 전하다 감옥에 들어가서, 죽을만큼 곤장을 맞고 파선해서 지중해를 떠다니면서도 복음 사역을 포기하지 않았습니다. 그는 복음 사역을 위해서 당하는 모든 일이 은혜를 받는 일이라고 생각했습니다." p.30

​바울의 신앙은 요즘말로 "넘사벽", "어나더레벨"이다. 그는 기독교 최초로 말씀을 전도한 전도사이자 <로마서>, <빌립보서>를 비롯해 그가 쓴 열 세권의 책(혹은 편지)이 성경에 포함되었다. 말씀을 전하기 위해 죽을만큼 고생하다 끝내 선교한 바울은 그리스도인에게 예수님 다음으로 중요하고 본받고 싶은 인물이다. 

"봄이 오면 바람을 즐기고, 여름이 오면 물을 즐기고, 가을이 오면 열매를 즐기고, 겨울이 오면 눈을 즐기면서 겨울에 여름을 그리워하지 않고, 여름에 겨울을 기다리지 않으며 하나님이 주신 환경에서 적응해 살아가겠다는 것입니다."p.192

바울은 사실 예수를 만나기 전까진 풍족한 집안에서 엘리트로 자라 남부러울 것 없이 살았다. 남을 감옥에 가두던 사람이 감옥에 갇히고, 풍족하게만 살아본 사람이 궁핍한 생활에 적응해야 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는 빌립보교회에게 한 조언대로 하나님을 향해 "원망과 시비"가 없었다.(빌2:14)

내가 처한 고난, 어려운 상황에서 눈을 돌려 "주님께서 나와 함께 동행하신다"는 사실을 진심으로 믿는다면 염려는 사라지고 기쁨이 회복되고 바울같은 넓은 마음을 가질 수 있다. 그 다음으로 중요한건 그 마음 안에 내가 주인이 되는 것이 아니라 예수님을 품는 것이다. 

저자인 최병락 목사는 모든 목회자와 성도가 "자기 비움"을 배워야한다고 강조한다. "마음을 겸손히 하여 나보다 남을 낫게 어기고, 나는 죽고 예수님을 드러나는 삶을 살아가는 자력적 비움"을 실천할 때 비로소 하나님의 "채우시는 기적"이 시작될 것이다.

베려고 하면 풀이 아닌 것이 없고 
품으려 하면 꽃이 아닌 것이 없다
《목민심서》

나는 예수님을 품기위해 노력한다면 언젠가는 "주님도 들풀같은 우리 인생을 꽃으로 품어"주시리라 믿는다. 그 날까지 "어둠이 우리를 삼키지 않게" 노력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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