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진짜 하나님을 만났을까?

김미선· 나는 진짜 하나님을 만났을까?
이 시대 크리스찬 부모들의 필독서
박미경님의 리뷰 · 2020-07-30 오전 11:21:42
하나님이 보시기에 아름다웠던 우리 인간들 삶이 사실은 끝모를 욕망과 불완전한 성품으로 인해 참으로 휘청거리며 삐걱거리는 풍경일 뿐일텐데 그 해법을 찾아주는 책을 만났다

김미선 작가의 "나는 진짜 하나님을 만났을까?"
이 책을 읽는 내내 마음이 아프기도 했지만 대부분 깊게 공감하였고 책을 다 읽고 책장을 덮는 순간 눈물과 회개로 결국엔 하나님 앞에 나만의 희망사항을 주문하는 것이 아닌 못나고 나약한 내 감정을 고백하며 기도하게 만들어 주었다.

우린 모두 누군가의 자식이고 대부분은 또 부모로 살아가고 있다. 거기에 크리스찬이라면? 남들 보기에 더 완전히 살아내야 한다는 의식도 깊이 들어있을 것이다. 그러나 우리 모두 하나님의 형상을 하고 있지만 성품까지는 온전히 갖추지는 못했기에 자식에게 평생에 각인되버릴 상처의 말을 쉽게 뱉어 버리고, 부모라는 권력으로, 작은 생명이 오롯이 성장하기에 도움이 되기는 커녕 그르치며 살아온 날들이 얼마나 많았는가? 그런데 우리 역시 누군가의 자녀로 살아오며 부모로부터 받아 왔던 드러내지 못한 상처들도 안고 있었기에 이 상처의 대물림이 인간의 삶을 종국엔 비극적으로 만들어가는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든다. 톨스토이가 행복의 모습은 비슷하나 불행은 여러 얼굴을 가지고 있다고 말했는데 바로 이런 우리의 모순된 성정이 우리의 삶을 비극적인 풍경으로 만들어 버리는 것은 아닌가 싶다.
부모로부터 받은 부정적인 인식이 하나님과의 인격적인 만남을 방해하고 올바른 신앙인의 삶을 이루지 못하게 만들수도 있음을 알게 되었다.

이 책은 5명의 젊은이들이 집단 상담을 통해 자식으로 살아오며 무의식에 자리잡은 부모와의 관계를 다시 되돌아보고 하나님과의 바른 관계를 찾아가는 10주간의 여정을 그려냈다. 그 과정이 때로는 눈물겨웠지만 대체로 아름다웠다. 우리의 삶 속에 항상 내재되어 있는 " 하나님"을 알아가고, 감격으로 만났고 각자의 부모로부터 받았던 상처를 용서하고 극복하는 가슴 뭉클했던 10주간의 프로세스에 나도 함께 웃고 놀라고 슬퍼하면서 내 삶을 돌아보게 만들었다. 전문 상담가이신 작가님의 집단 상담을 받아보고 싶은 생각이 들 정도로...

책 내용 사이사이에 적혀있는 성경 구절도 예전에 무심히 넘겼던 것인데 삶에 적용하니 이렇게 말씀이 우리의 삶 전체를 감싸고 덮어주고 있음을 알게 되었다. 상담가로서의 전문성과 깊은 영성을 가진 신앙인 시선이  조화롭게 이루어져 있어서 이 시대를 살아가는 크리스천 부모들이라면 꼭 읽었으면 하는 바램이 든다. 비록 우린 불온하고 불안하고 그래서 아팠지만 외롭지않게 또 하나님을 온전히 찾아가게 서로 돕고 용서하게 만드는 우리 인간은 역시 하나님이 보시기에 아름다우셨을 것 같다. 이 글을 읽는 시간이 너무 귀하고 감사했다. 
하나님 사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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