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을 위한 디도서

팀체스터(TIM CHESTER)· 당신을 위한 디도서
나를 위한 전도 지침서
최은영님의 리뷰 · 2020-01-17 오후 1:5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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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을 위한 디도서"......   

    제목만 보는데도 왠지 끌렸다. 제목 그대로 정말 나를 위해 만들어진 책 같은 거룩한 착각......^^
그랬기에 얼른 책을 펼쳐보고 싶었다. 사도 바울이 "참아들"이라고 불렀던 디도에게 쓴 편지가 나에게 어떤 은혜로 다가올지 기대가 컸기에 얼른 책을 읽어보고 싶었다.
                      

       "디도서"를 신약성경의 한 챕터 정도로만 여긴데다가 사실  "디도"에 대해 그다지 자세히 알지 못했기 때문이다. 그래서 인터넷에서 "디도"를 검색해보았다. 이름의 뜻이 "공경"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다. 그리고 "사도 바울이 전도하여 제자로 삼은 헬라인이자 바울의 복음의 동역자"라고 인터넷 지식백과에 소개되어 있는데 이 정도는 나도 알고 있는 내용이었다. 그리고 성경통독을 여러 번 해봤기에 사도 바울이 디도를 "참아들"로 불렀다는 정도로만 알고 있는게 나의 배경지식의 전부였다. 그랬기에 "신약성경의 대부분이 사도 바울의 서신서인데 그 여러 서신서들 중 하나인 디도서를 가지고 저자는 과연 나에게 무슨 얘길 하려는 걸까?"하는 궁금함이 컸다. 그리고 이 책을 읽도록 모든 상황을 만들어 주시고, 이 책이 내 손에 오기까지 예비하시고 계획하신 하나님께 먼저 감사드리고 어떤 하나님의 뜻이 담겨있을지 기대를 하며 책장을 넘기게 되었다. 
      사도 바울이 로마 감옥에서 1차로 석방된 뒤 선교여행을 하게 되는데, 이때 디도와 함께 그레데 섬을 방문하게 된다. 그 후 바울을 디도를 그레데 섬에 남겨두고 떠나게 되는데, 바울은 그레데에 많은 문제점이 있는 지역임을 알고 디도에게 격려의 편지를 써서 복음이 교회에, 특히 교회 리더들에게 깊이 스며들게 하라고 조언을 하는데 이 조언들이 디도서의 내용이다.
      신앙생활을 해보면 제일 어려운 게 전도이다. 용기내어 누군가에게 복음을 전하다가도 혹여나 거절이라도 당하면 너무 부끄러워 "나는 전도 체질이 아니야."라고 스스로를 위로하며 포기할 때가 많다. 그런데 이 책을 읽던 중 은헤 받은 내용들이 참 많았다.


        사람들의 반응이 결국 하나님의 손 안에 있다면 왜 우리가 복음을 전해야 하는가? 그러나 바울은 정반대로 생각했다. 바울은 살리시기로 택하신 사람들이 있다는 것을 알았다. 그들에게 필요한 것은 복음을 전해 줄 사람이었다. 바울은 그 도구로 사용되었다. 바울이 복음을 전하면, 하나님이 택하신 사람들이 그리스도를 믿게 될 것이다. 그 과정이 길더라도 하나님이 택하신 자들을 구원하실 것이다. 바울은 그저 복음을 전하기만 하면 되었다.
                        - 본문 22쪽 인용 - 
 

        바울은 자신의 삶을 다르게 보았다. 그는 하나님이 택하신 자들이 주를 믿게 하는 일에 인생을 걸었다. 하나님이 택하셨으므로 하나님이 그들을 설득하실 것이라고 생각했다. 바울은 택하신 자들을 찾기만 하면 되었다. 그래서 바울은 차별하지 않고 모든 사람에게 복음을 전했다.
                        - 본문 23쪽 인용 -
 

        전도를 통해 영생이 밝히 드러난다. 우리가 복음을 나눌 때 하나님의 영원한 약속이 나타난다. 당신이 예수님에 대해 말할 때 당신이 거하는 도시에 영생이 나타난다.
                      - 본문 33쪽 인용 -
 

        하나님은 모든 사람을 구원하지 않으시지만, 모든 종류의 사람을 구원하신다. 따라서 우리도 모든 종류의 사람들에게 복음을 전하는 삶을 살아야 한다. 우리가 복음을 살아내고 복음을 전할 때 하나님이 택하신 자들이 누구인지 드러난다. 그들이 성령이 주시는 믿음으로 응답하기 때문이다.
                     - 본문 122쪽 인용 -
 

        이 책은 번역서라 조금은 어렵다. 그래도 읽어나가는 동안 하나님이 내게 주시는 메시지가 여기 저기 숨어있는 게 보였다. 책을 읽던 중 특히 내게 말씀하시는 내용은 "그래도 전도하라!"였다. 그레데 섬을 이끌어갈 자신이 없어서 머뭇거리는 디도에게 하나님은 바울을 세워 격려하고 위로하셨듯이, 평소 전도에 자신이 없는 나에게 하나님은 이 책을 통해 용기와 도전을 주셨다. 그리고 더 중요한 한 가지를 말씀해주셨다. 전도와 사역도 중요하지만 가정에서, 일터에서 그리스도를 올바로 나타내며 살아가는 게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내 몸이 곧 주님의 성전이고 내가 있는 이 곳이 선교지이니 내 삶을 먼저 경건하게 하고 나면 복음 전하는 일에도 자신감이 생기리라 믿는다. 왜냐하면 나는 주님이 사용하시는 도구이니 주인되신 주님께서 잘 사용해주실 것이기 때문이다.
        이 책을 읽은 소감을 한 마디로 정리하면........
       "이 책 제목은 "나를 위한 디도서"가 아니라 전도의 텐션을 한껏 끌어올려 준 "나를 위한 전도 지침서"였다."라고  말하고 싶다.  이 책을 읽고 전도에 대해 조금이나마 자신이 생겼기 때문이다. 그러하기에 나처럼 전도가 두렵고 복음을 전하는데 큰 부담을 느끼는 그리스도인들에게 꼭 권해주고 싶다. "당신을 위한 디도서"가 여러 그리스도인들에게 "복음전파를 위한 디도서"로 널리널리 퍼져나가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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