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리스터 맥그래스의 믿음을 찾아서 알리스터맥그래스(ALISTER MCGRATH) 지음

알리스터 맥그래스의 믿음을 찾아서 표지

미지의 섬이 확신의 섬으로

  • 출간일2019.05.15
  • 브랜드두란노
  • 책분야
  • 페이지404p / 142*210(mm)
  • ISBN9788953134577
  • 원서명The Landscape of Faith: An Explorer's Guide to the Christian Creeds
미지의 섬이 확신의 섬으로

“알리스터 맥그래스는 언제나 엄청난 학식을
이해하기 쉽고 매력적인 문체에 담아낸다.”
_로완 윌리엄스 (케임브리지대학교 모들린칼리지 학장)

존 스토트, 제임스 패커의 뒤를 잇는
복음주의 대표 신학자 알리스터 맥그래스의 신작!

‘확실성’을 찾아 표류하는 이 시대
불안을 뚫고 하나님을 신앙한다는 것의 신비

“신비하고 매혹적이며 때로는 압도적이다!”
세상과 나를 바로 읽고 이해하는 지성의 제자도

알리스터 맥그래스는 1970년대 옥스퍼드대학교에서 자신의 과학적 무신론이 실재를 이해하게 해 주는 데 있어 그리스도인들이 내놓는 ‘큰 그림’보다 못하다는 것을 깨닫고 위기에 직면했다. 마지못해 기독교로 회심한 그는 이전에 알지 못했던 사상의 세계를 탐구하면서 기쁨을 맛보고 크게 놀랐다. 그의 기독교 이해에서 중요한 역할을 한 것은 ‘신경’(信經, Creed)이었다. 그는 신경을 믿음의 풍경을 보여 주는 지도로 본다. 그는 이 책을 통해 신경이 가리키는 보물을 독자들도 빠짐없이 파악하고 발견하기를 바란다. 우리 존재의 근거이신 살아 계신 하나님, 우리와 함께 걸어가시는 예수 그리스도, 그 길에서 우리에게 확신을 주시고 우리를 인정하시는 성령님이 바로 그 보물이다.

“내가 기독교 신앙을 발견한 것은,
어느 신비한 섬의 해변으로 떠밀려 올라가
섬의 풍경을 탐험해야 하는 상황과 같았다!”
세계적 신학자가 내놓은 생동감 넘치는 기독교 신앙 탐험기!

이 책은 기독교 신앙에 발을 내디딘 탐험자를 위한 풍경 안내서다. 알리스터 맥그래스는 독자들이 기독교 신앙이라는 섬에 대한 나름의 지도를 만들도록 돕기 위해 이 책을 썼다고 밝혔다. 그것을 위해 그가 그리스도인으로 여행하면서 발견한 것과 그것을 내 신앙의 ‘큰 그림’의 일부로 삼게 된 과정을 들려준다. 알리스터 맥그래스는 상상력에 호소하는 기독교의 힘과 비전을 생동감 있게 묘사했다. 이 책은 C. S. 루이스, G. K. 체스터턴, 도로시 L. 세이어즈 같은 탁월한 저술가들의 신학을 활용하며, 이야기와 풍부한 예증으로 가득하다. 목회자, 교회 지도자, 신학생은 물론, 하나님을 더 잘 이해하고 사랑하기를 갈망하는 모든 이들에게 더없이 귀중한 자료가 될 것이다.


지은이 _알리스터 맥그래스 Alister E. McGrath
존 스토트, 제임스 패커의 뒤를 잇는 복음주의 기독교 진영의 대표 신학자. 옥스퍼드대학교 과학과 종교 ‘안드레아스 이드레오스’ 석좌교수이자 과학과 종교를 위한 이안램지센터 책임자다. 옥스퍼드대학교에서 자연과학, 지성사, 기독교신학 분야로 각각 박사 학위를 받았으며, 과학과 기독교 신학의 상호작용에 관해 광범위하게 저술했다. 그는 그레셤 신학 교수이기도 한데, 이 자리는 당대의 주요 사안에 대한 신학의 공적 참여를 촉진하고자 1597년에 개설된 런던시의 공공 교수직이다.
맥그래스는 1953년 북아일랜드 벨파스트에서 태어났다. 그는 철저하게 무신론을 견지하며 자연과학을 공부하기 위해 대학에 들어갔다가 그곳에서 사귄 그리스도인 친구들의 삶에 감화를 받아 기독교에 관심을 갖게 되었다. 이후 진정한 기독교의 본질을 깨닫고 회심했다. C. S. 루이스에게서 큰 영향을 받았으며 《C. S. 루이스》(복있는사람)를 집필하기도 했다. 다른 저서로는 《도킨스의 신》(SFC출판부), 《인간, 그레이트 미스터리》, 《신학이란 무엇인가》, 《우주, 하나님 지으신 모든 세계》, 《내 평생 가는 길》(이상 복있는사람), 《복음주의와 기독교의 미래》, 《복음주의와 기독교적 지성》, 《정교하게 조율된 우주》, 《삶을 위한 신학》, 《회의에서 확신으로》(이상 IVP), 《한 권으로 읽는 기독교》, 《십자가로 돌아가라》(이상 생명의말씀사), 《우주의 의미를 찾아서》(새물결플러스), 《알리스터 맥그래스의 기독교 변증》, 《기독교, 그 위험한 사상의 역사》(이상 국제제자훈련원), 《하나님의 칭의론》(CLC), 《기독교의 역사》, 《에이딘 연대기》(이상 포이에마), 《도킨스의 망상》(살림) 등이 있다.
alistermcgrath.weebly.com

옮긴이 _홍종락
서울대학교 언어학과를 졸업했고, 현재는 전문 번역가로 활동한다. ‘2009년 CTK(크리스채너티 투데이 한국판) 번역가 대상’과 2014년 한국기독교출판협회 선정 ‘올해의 역자상’을 수상했다. 《팀 켈러의 방탕한 선지자》, 《신을 죽이려는 사람들》, 《존 파이퍼의 초자연적 성경 읽기》(이상 두란노), 《오독》, 《영광의 무게》, 《조지 맥도널드 선집》(이상 홍성사), 《한나의 아이》, 《덕과 성품》(이상 IVP), 《우주, 하나님 지으신 모든 세계》(복있는사람) 등 깊이 있는 영성 도서들을 번역했다. 저서로 《오리지널 에필로그》, 공저로 《나니아 나라를 찾아서》(이상 홍성사)가 있다.


차례
프롤로그. ‘믿음’이라는 미지의 섬에 발을 내딛다

1부. ‘세상’과 ‘나’를 옳게 읽고 싶었다
1. 지금껏 경험한 세상이 전부인 줄 알았다
2. ‘신경’이라는 지도, 어떻게 활용할 것인가
3. 신경, 이 시대에도 여전히 유효한 지도인가

2부. 하나님을 찾아서
4. 하나님을 믿는다는 것, ‘그분 이야기’의 일부가 되겠다는 결단이다
5. ‘나’라는 존재의 근거이시다
6. 나와 인격적인 관계를 맺으신다
7. 보이는 것과 보이지 않는 모든 것을 만드셨다
8. ‘하나님의 창조’의 절정, 인간이라는 수수께끼

3부. 예수를 찾아서
9. ‘역사적 지도’와 ‘신학적 지도’를 겹쳐야 온전히 보인다
10. 길 위에서 고군분투하는 나와 연대하신다
11. 죄로 틀어진 내 운명, 죽음으로 바로잡으셨다
12. 내 슬픔을 온통 짊어지셨다

4부. 성령을 찾아서
13. 알아서 굴러가라고 방치하는 신이 아니다
14. 하나님의 신비를 보존하다
15. 신앙 공동체 안에서 ‘마음의 눈’이 치료되다
16. 어제와 내일을 이어 주어 ‘지금’에 갇히지 않게 하다
17. 다함없는 천국 소망을 보고, 붙잡고, 그 빛 아래서 살라

에필로그. 불안의 시대, 마침내 ‘믿음의 섬’에 정착하다
감사의 글



본문 맛보기
신경에는 열망과 초대가 담겨 있고, 우리가 그 개별 주제들을 탐험하고 그 주제들을 아우르는 더 큰 실재를 발견하도록 틀을 제공한다. 아빌라의 테레사가 사용한 이미지를 빌려 말하자면, 기독교 신앙은 탐험해 볼 방이 많은 대저택과 같다. 하지만 우리 대부분은 현관홀 안쪽으로 더 들어가지 않는다. 신경은 이 믿음의 저택의 지도를 그려 주고, 그 많은 방에 친숙해지고 그 안에서 사는 법을 배워 보라고 권한다.
신경의 아주 중요한 기능은 “내가 보는 기독교는 이렇다. 따라서 이것이 기독교의 본모습이다”라는 식의 개인주의적 기독교 신앙에 도전하는 것이다. 우리 모두 나름의 개인적 신조가 있고, 그것은 우리의 필요에 부합하지만 우리의 시각과 관심사라는 한계에 갇혀 있다. 하지만 신경은 기독교 신앙의 광대한 풍경을 온전히 이해하기에는 버거운, 한 개인의 능력의 한계를 초월한다. C. S. 루이스는 다른 사람들의 시각적 틀에 들어감으로써 신앙에 관한 자신의 이해가 풍성해진다는 것을 깨달았다. 그렇게 해서 그의 제한된 개인적 시야가 넓어지고 확장되고 풍부해졌다. “나는 내 눈만으로 충분하지 않고 다른 이들의 눈을 통해서도 볼 것이다. …… 어느 그리스 시에 나오는 밤하늘처럼, 나는 수많은 눈으로 보지만 보는 사람은 여전히 나다.”_67-68p

기독교의 ‘큰 그림’은 이 세계를 새로운 방식으로 보게 해 준다. 세계는 더 이상 무의미하고 얼굴 없는 빈 공간이 아니다. 이곳은 하나님의 흔적을 지니고 있다. 시편 8편은 이 주제에 대한 생각을 더없이 유려하게 표현한다. 우리는 별이 빛나는 하늘이 광대하게 펼쳐지는 이 우주의 거대함에 압도될 수 있다. 하지만 하나님이 이 세계 안에 우리를 두셨으니 이곳은 우리가 있어야 할 곳이다. 이곳에는 하나님의 임재와 영광의 표시가 찍혀 있고 박혀 있다. 하나님의 형상을 지닌 우리는 그 표시들을 알아볼 수 있고, 은혜의 조명과 힘 주심을 받아 우리와 우리 세계를 창조하신 하나님께 손을 내밀어 그분을 받아들일 수 있다. 하지만 우리는 이 세상을 올바로, 실제 그대로 볼 필요가 있다. 이 세계의 중요성을 격감시키는 유물론적 사고방식에 갇혀서는 안 된다. 이 세계는 우리의 진정한 궁극적 목표인 또 다른 세계를 기대하게 해 준다. 어쩌면 이것이 가장 중요한 부분인지도 모른다. 기독교적 의미의 틀은 이곳을 잠정적 공간, 즉 궁극적 목적지가 아니라 지나가는 장소로 보게 해 준다._155p

성례는 우리 개인의 이야기들이 역사와 신학이라는 두 지도를 아우르는 다른 이야기들과 연결된다는 것을 상기시킨다. 빵과 포도주를 받는 것은 더 큰 것을 상징하고, 그것에 의해 우리는 우리 이야기를 하나님의 더 큰 이야기의 일부로 받아들이기로 선택한다. 성례는 구성원이라는 표시고, 이야기로 빚어진 세계의 문을 여는 열쇠다. 우리는 출애굽과 그리스도를 통한 세계 구원 같은 위대한 사건들을 우리 자신의 이야기의 일부로 봄으로써 의미와 가치와 역사 속 위치 감각을 얻는다._364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