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님과 한평생(개정판)주선애 지음

주님과 한평생(개정판) 표지

믿음의 선배가 남긴 보물 상자
영원한 멘토 주선애 교수의 생애에 나타난 놀랍고 오묘한 하나님의 섭리

  • 출간일2018.01.08
  • 브랜드두란노
  • 책분야신앙에세이(간증류)
  • 페이지464p / 150*220(mm)
  • ISBN9788953128569
  • 원서명
  • 출간예정


주선애 회고록

한국 교회 기독교교육의 선구자
사랑과 섬김의 본을 보여 준 위대한 스승
수많은 목회자들의 영원한 멘토
주선애 교수의 생애에 나타난
놀랍고 오묘한 하나님의 섭리!

“주선애 교수님은 나에게 가난한 자에게 베푸는 긍휼한 마음을 가르쳐 주셨다.” _하용조 목사

이 책은 한 사람의 자서전이기에 앞서 우리나라 기독교교육의 나이테요, 살아있는 신앙이 무엇인지 여실히 보여주는 믿음의 선배가 남긴 보물상자다. 이 책은 믿음과 사랑의 경험을 하지 못한 채 근근이 살아가는 나약한 크리스천에게는 기쁨 가운데 힘있게 살아가는 성도의 모델을 보여줌은 물론, 다시 일어설 수 있는 힘을 줄 것이며, 기독교교육을 전공하는 이들에게는 성경과 함께 봐야 할 필독서로 자리매김하게 될 것이다.

나의 일생을 뒤돌아보면 말로 표현할 수 없는 하나님의 놀랍고 오묘하신 섭리 그리고 굽이굽이 신비한 손길로 아름답고 묘하게 이끌어 주신 넓고 크신 은혜를 찬양할 수밖에 없습니다. 예언자처럼 유언을 남기신 아버지, 마리아 같은 인내로 나를 기르신 어머니 그리고 산기도의 신앙을 보여 주신 할머니를 나에게 주신 여호와 하나님께 영광을 돌립니다. 또한 내 주변에 있는 많은 주의 종들,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친구들로 인해 하나님께 감사를 드립니다! _서문 중에서


지은이_주선애
우리나라 기독교교육의 기초를 세우고 많은 목회자와 학자, 교사들을 길러낸 국내 최초의 여성 기독교교육학 교수이다. 교회교육과 교사 훈련의 개념조차 전무하던 시절에 주일학교 교사강습회를 최초로 시작해서 한국 교회에 교사강습회 운동을 일으킨 교회교육의 선구자이다. 또한 30대 중반에 여전도회 전국연합회 회장으로 많은 활동을 한 한국 교회 대표적인 여성 지도자로서, 교회 내 여성들의 역할 증대에 큰 족적을 남기기도 했다.

지금은 탈북자 지원사역에 매진하면서 탈북자들의 정착과 적응을 돕고 있다. 1924년 평양에서 출생하여, 정의여고를 졸업하고 평양 신학교에 입학했다. 1948년 천신만고 끝에 38선을 넘었고 장로회신학교와 영남대학교 영문과를 졸업했다. 박형룡 박사의 추천으로 미국 유학길에 올라 뉴욕신학대 학(New York Biblical Seminary)에서 종교교육학 석사학위 (MRE)를 취득하고, 뉴욕대학교(New York University) 종교 교육학 박사과정을 수료했다. 숭실대학교 기독교교육학과를 개설하고 6년간 가르쳤으며, 1966년부터 20여 년간 장로회신학대학교에서 교회 지도자들을 양성하는 데 헌신했다.

또한 부산 부전교회 전도사, 대구 신망고아원 원장, 대한예수교장로회 여전도회 전국연합회 회장, 총회 교육부 커리큘럼위원장, 대한 Y.W.C. A. 전국연합회 회장, 대한 Y.W.C.A. 복지재단 이사장, 사단법인 목회지원회 이사장, 사회복지법인 예장원로복지원 이사장, 탈북자 종합회관 관장으로 섬겨 왔다. 퀸즈대학교와 전주대학교에서 인문학 명예박사 학위, 교육학 명예박사 학위, 장로회신학대학교에서 명예박사 학위를 받았다.

저서로는 《어린이 성장의 이해》, 《여성을 위한 설교집》, 《성서와 생활 교육과정 지침》, 《장로교 여성사》, 《살며 섬기며》, 《기독교 교육사》(공저)가 있다. 대한민국 국민훈장 석류상(1989년)과 국민훈장 목련상 (1994년)을 수상했고, 2010년에는 뉴욕신학대학에서 독립 운동가이자 여성운동에 앞장섰던 김마리아 여사를 기리며 수여하는 김마리아 상을, 2011년에는 한국 Y.W.C.A. 연합 회로부터 제9회 한국 여성지도자 상 대상을 수상했다.


차례
초판 서문
개정증보판에 부쳐

1부 나의 부모님, 조부모님
2부 삶의 의미를 찾아서
3부 38선을 넘으면서
4부 환난 날에 새 생명을 얻다
5부 유학, 새로운 기회
6부 교육은 실천이다
7부 정년퇴직을 하며
8부 노화는 있어도 은퇴는 없다


본문 맛보기
5살쯤이었던 것으로 기억한다. 할머니는 캄캄한 새벽에 가게 문을 열고 나를 깨워서 손목을 붙들고 조용하고 캄캄한 길을 걸어 갔다. 어딘지 확실치 않았지만 모란봉인지 을밀대인지 깨끗하게 정리된 공원길을 올라가서 풀밭에 앉아 기도를 드리곤 했다. 풀밭에서 혼자 놀다가 할머니에게 다가와 보면 할머니는 눈물을 흘리며 오랫동안 기도하고 계셨다. 동이 훤하게 틀 때 할머니와 나는 깨끗이 청소된 길을 기분 좋게 걸으며 신선하고 행복한 느낌으로 집에 돌아오곤 했다. 나는 그때부터 새벽기도를 알게 되었다. 그래서 지금까지 새벽 기도만은 지켜야 하는 것으로 믿고 살았다. _25p

이제부터 사람을 섬기며 사는 것, 예수님처럼, 가가와 선생님처럼 주님을 닮아 절제와 겸손으로, 하나님의 사랑으로 불쌍한 사람을 도우며 사는 삶이 가장 값진 삶이란 것을 알게 되었다. ‘삶의 의미는 섬기는 데 있다’는 것을 깨달았다. “인자가 온 것은 섬김을 받으려 함이 아니라 도리어 섬기려 하고 자기 목숨을 많은 사람의 대속물로 주려 함이니라”(마 20:28).
그래서 나는 이 무의촌(無醫村)에서 당장 봉사할 일이 무엇일까를 생각하던 중에 의사는 아니라도 산파(産婆) 공부를 해서 이 사람들을 도와야겠다고 마음먹었다. _66P

주님 앞에 다시 헌신하며 주의 여종으로 죽기까지 복종하며 하나님의 사랑에 만분지일이라도 보답하고자 하나님께 매달렸다. 중생의 경험을 하고 난 뒤에도 죄의 욕심은 때때로 사라지지 않고 신앙의 교만이 또 나를 사로잡곤 했다. 그때마다 나는 손으로 나를 꼬집으면서 기도했다. 내 기도는 간구보다는 주님과 사랑의 교제요, 나 자신과의 싸움이 더 많았다. 그래도 기도 시간이 즐거웠다. 조용한 자리만 보이면 ‘저기 기도하기 좋은 자리!’ 하면서 달려가곤 했다. _80P

우리는 도적처럼 교회에 들어갔다. 각자 마루에 엎드려 기도를 하고 밤중쯤 되면 둘러앉아서 예배를 드리고 한 사람씩 돌아가며 기도를 했다. 이 시간에는 회개기도를 주로 했는데 하나님 앞에서와 기도 동지들에게 내 잘못을 고백하는 시간이었다. 마음에 시험이 드는 기도제목을 내어 놓으면 중보기도를 해 주었다. 나는 이 시간을 통해서 영적으로 아주 깨끗해지는 경험을 했다. 서로 고백하고 위로하고 사랑하는 아름다운 기도 공동체였다. 북한에 식구들을 두고 혼자 넘어온 대부분의 학생들이 마음의 치유를 받는 기회가 되기도 했다. 우리는 담을 넘어 다니면서라도 이 시간만은 놓칠 수 없었다. _126P

지금도 나의 묵상기도는 아침 새벽기도뿐만이 아니라 일상의 기도도 포함된다. 일상의 묵상기도가 있게 된 것은 그때 하나님 이 주신 은혜의 선물이다. 가장 바쁠 때 가장 기도를 많이 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요즘 들어 시간이 많아지면서 도리어 일상생활의 기도가 약해지는 것을 느낀다. 어떻든 기도에 깨어 있어야 인 생에서 승리할 수 있다. _189P

사회가 올바른 방향으로 발전하도록 하는 것은 각 개인이 그리스도를 닮아간다는 의미이고 이로써 보다 나은 교회와 사회를 이룩하게 될 것이다. 이런 교육자의 노력은 사람들이 관념적으로만 받아들이지 않고 삶의 현장에서 직접 체험하면서 배워 가는 것이어야 한다고 생각했다. _248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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