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앙의 첫 여정
시작하는 그리스도인에게
새신자 필독 도서 !

시작하는 그리스도인이 들어야 할
균형 잡힌 신앙의 첫 수업

“교회가 바른 교회, 좋은 교회가 되기 위해서는 건전한 신학에 기초한 바른 신앙 교육이 절대적으로 중요합니다. 《시작하는 그리스도인에게》는 바로 이 목적을 위해서 쓰인 귀중한 책입니다.” ?김명용, 장로회신학대학교 전 총장

“복음을 받아들인 새신자들을 교육하고 훈련하여 바른 신앙인으로 길러 나가는 일이 중요합니다. 이 책은 교육과 훈련의 역할을 감당할 교재로 짜여 있습니다.” ?김진홍, 동두천 두레수도원 원장

“이 책이 저자의 바람처럼 신앙의 여정을 시작하는 그리스도인들에게 건강한 신앙을 세우는 토대를 제공해 줄 것을 확신합니다.” ?이동원, 지구촌교회 원로목사

신앙 여정에 첫발을 내딛는 당신에게
이 책은 시작하는 그리스도인을 위한 책이다. ‘시작하는 그리스도인’이란 기독교 신앙에 관심을 갖기 시작한 새신자부터 그리스도를 자신의 존재와 인격과 삶의 주인으로 모시기로 결심한 모든 사람이다. 인생의 주인을 ‘나’에서 ‘예수’로 새롭게 받아들였다면, 당신은 신비하고 놀라운 하나님의 세계를 향해 용기 있는 첫발을 내딛은 것이다.

《시작하는 그리스도인에게》는 그리스도인이 가져야 할 확신에서부터 교회 생활, 은사 사용에 이르기까지 다루고 있다. 이 책이 당신의 새로운 신앙의 여행길에 길잡이가 되어주고, 신앙의 여행길 한 걸음 한 걸음을 분명하게 걸어 나갈 수 있게 도울 것이다.

신앙의 본질을 쉽고 깊게
포항제일교회 이상학 목사는 성도들을 위한 교육과 훈련 과정을 마련해 많은 새신자들이 균형 잡힌 신앙생활을 시작할 수 있도록 애써왔다. 저자의 첫 책인 《시작하는 그리스도인에게》는 그간의 교육과 훈련의 현장에서 얻은 경험과 열매를 바탕으로 쓰였다. 이 책은 시작하는 그리스도인들이 알아야 할 가장 중요한 내용인 기독교 신앙의 본질을 다루고, 본질을 배움이 성도들의 실제 신앙생활에 연결될 수 있도록 적절한 예화를 섞었다.

이 책은 당신의 신앙 고백이 삶으로 연결되고 균형 잡힌 신앙생활로 기반을 다지는 데 견고한 발판이 되어줄 것이다.


지은이_이상학
성도들의 신앙이 제자리에 머무르지 않도록, 주님의 일에 동참하는 것에 멈추지 않도록 늘 주님 곁에서 불씨를 지피고 살리는 목회자다. 성도 내면의 부흥과 성장을 위한 이 열심은 이상학 목사 자신의 마음으로부터 비롯된다. 그 마음은 주님의 일이라면, 그 복된 일이라면 나뿐만 아니라 너도 나도 모두 동참하게끔 만드는 적극성이다. 목회를 시작하면서 성도들을 위한 교육과 훈련 과정을 마련한 것도 성도들이 말씀을 듣고 아는 데서 그치는 것이 아니라 바른 신학을 배우고 그 배움을 삶으로 실천하게 하기 위해서였다. 이렇게 시작한 교육과 훈련들이 새 신자들에게 배움의 열기를 더해주었음은 물론이다.

2012년 포항제일교회 15대 담임목사로 부임하여 현재까지 맡고 있다. 연세대학교 건축학과를 졸업, 서울대학교 사회학 석사, 장로회 신학대학원에서 목회학 석사 학위를 받고 조직신학 석사 과정을 수료했다. 에모리 신학대학원 조직신학 석사, 버클리 연합신학대학원 조직신학과 철학박사 학위를 받았다. 현재 생명신학협의회 전문위원으로 있고 장로회 신학대학교 조직신학 겸임교수로 있다.


차례
1부 그리스도인의 확신
1장 구속의 확신
2장 치유와 회복의 확신
3장 기도 응답의 확신
4장 임마누엘의 확신
5장 천국 소망의 확신, 부활의 확신

2부 교회 생활의 기본자세
6장 예배 생활
7장 말씀 생활
8장 기도 생활
9장 성도의 교제
10장 전도하기
11장 봉사하기

3부 은사 사용의 기본 원칙
12장 은사 충만과 성령 충만을 구별하라
13장 은사는 선물이다
14장 은사는 지체다
15장 교회에 덕을 세우기 위해 사용하라
16장 질서와 절차와 계통을 좇아 사용하라


책 속으로
1장 구속의 확신
세상의 모든 종교는 하나의 공통적인 목적을 갖고 있습니다. 바로 구원입니다. 종교가 종교 된 것은 이미 그 종교를 믿고 있거나 믿기 원하는 사람이 자신의 생에서 겪는 온갖 곤경을 극복해 구원을 얻기 위함입니다. 이런 점은 기독교 신앙도 예외가 아닙니다. 기독교 신앙의 목적 또한 인간으로 하여금 삶의 고난과 고통을 극복하고 구원을 얻게 하려는 데 있습니다.

그런데 기독교 신앙과 타 종교가 결정적으로 다른 점이 있습니다. 타 종교는 구원을 이루는 데 인간의 의지적 수행과 자기부정의 과정이 결정적으로 중요한 반면, 기독교 신앙은 이 과정을 부인하지 않되, 구원의 시작과 중간과 끝이 인간이 아닌 하나님의 은총과 인도하심으로 이루어진다고 봅니다.

타 종교의 구원이 인간 자신으로부터 시작된다면 기독교 신앙의 구원은 하나님으로부터 시작되어, 하나님과 함께 진행되며, 하나님의 은총으로 완성됩니다. 그렇기에 구원의 목적이 궁극적으로 다릅니다. 타 종교는 ‘인간이 어떻게 하면 모든 생사고락을 초월해 마음의 절대 평안과 행복을 얻을 수 있는가?’에 구원의 목적이 있다면, 기독교 신앙은 ‘한 사람을 통해 어떻게 하면 하나님의 뜻이 이루어지는가?’를 목적으로 합니다. 개인의 평안과 행복은 그 목적을 이루는 과정에서 선물로 얻는 것이라고 봅니다.

결국 타 종교의 구원은 사람의 지혜의 결과요, 기독교 신앙의 구원은 하나님 자신의 지혜, 즉 하나님의 계시의 선물입니다. 이런 면에서 구원의 패러다임 자체가 서로 다르다고 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기독교 신앙은 세상의 일반 종교와 구별해 스스로를 ‘종교’가 아니라 ‘생명’이라 부릅니다.

어떻게 하면 구속의 확신을 얻을 수 있는가?
그리스도인에게 구원은 사람이 살고 죽는 문제입니다. 우리는 구원을 얻기 위해 신앙의 문을 두드리고, 구원을 경험하고 있기에 신앙에 머무르며, 구원이 자신의 인생에 크고 놀라운 선물로 검증되었기에 다른 사람에게 전하고 싶어 합니다. 이런 각도에서 보면 오늘날 기독교 신앙이 위기를 겪는 데에는 많은 원인이 있겠으나, 가장 본질적인 이유는 우리가 지닌 신앙이 이 시대를 살아가는 사람들에게 하나님의 구원의 능력으로 나타나지 못하기 때문일 것입니다. 즉 사람들로 하여금 생명을 얻고 누리도록 도와주지 못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우리는 어떻게 해야 기독교 신앙이 주는 구원의 능력을 얻고, 누리며, 다른 사람에게 전하고 싶은 열망을 가질 수 있을까요?

이를 위해서는 무엇보다 ‘구속’(redemption)과 ‘구원’(salvation)을 잘 구별해서 이해해야 합니다. 구속은 죄 사함을 받아 하나님의 자녀가 되는 것을 말합니다. 구원은 더 나아가 구속받은 하나님의 자녀가 “그리스도의 장성한 분량이 충만한 데까지”(엡 4:13) 이르는 것을 말합니다. 요약하면 구원은 구속을 포함하는 ‘성화’(sanctification)와 ‘영화’(glorification)의 전(全) 과정을 일컫습니다